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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가 장생포에 있는 냉동창고를
복합문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단체는 이 사업에 수십억 혈세가
낭비될 가능성이 높다며,
울산시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시민의 요청으로 감사권이 발동될지부터가
관건입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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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8월 첫 삽을 뜬
장생포 A 팩토리 조성공사.
남구는 이 냉동창고를
전시와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비와 시비를 합쳐
모두 93억원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2016년 기획단계부터
5년째 진행중인 이 사업에 대해
울산시민연대는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S/U) 장생포 A 팩토리는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지금이라도
사업의 타당성을 제대로 검증해 보자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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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는 사업 명칭이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에서 장생포 예술창작소, A 팩토리로
3차례나 변경돼 정체성이 모호한 데다,
잦은 설계 변경에 따라
7억 원이 늘어난 공사비와 --
완공된 이후 유지관리비 등이
다시 혈세로 메워질 게 뻔하다며
울산시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INT▶ 장정기 / 울산시민연대 공동대표
'한번 시작한 사업은 멈출 수 없다는 행정사업 한계를 극복하고,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남구는 A 팩토리 사업이 한때 방향성을 잃고
공사가 중단되는 등 지연된 건 사실이지만,
내년에 개장하면 장생포를 대표하는
이색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SYN▶ 남구 관계자
'내년부터 실질적으로 (A 팩토리가) 운영이 될 텐데 운영이 되면 관광객이라든지, 운영비를 절감하는 데 어느 정도 (수익성이) 해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시 신문고위원회는
60일 내 감사권 발동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지자체
추진 사업을 시민단체의 요구로,
원점에서 재검토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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