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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울산 태화강 하구가
모래가 사라지고 뻘로 뒤덮혔습니다.
이때문에 한때 태화강 명물이었던
바지락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한창 조업해야할 바지락 어선이
계류장에 묶여 있습니다.
바지락 빈껍데기만 나뒹굴고 있습니다.
바지락이 아예 잡히지 않다보니
올해 조업실적이 단 한건도 없습니다.
◀SYN▶ 어민
"성패는 조금 보이는데 거의 근데 종패가 안 생기는 거죠. 바지락 위판장이라고 해봐야 수협에 우리가 씨망 하나 입찰을 본 것도 없고.."
태화강 하구 바닥의 흙을 파보니
모래가 사라지고 뻘과 빈 조개껍데기만
나옵니다.
바지락의 생활터전인 모래가 없다보니
바지락이 자취를 감춘 겁니다. 채취한 바지락 작업과 경매로 정신없이 바빠야할 위판장도 이렇게 문을 굳게 걸어잠궜습니다.
그동안 태화강 하구 모래는 인근 동천강에서
흘러들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태풍 차바 복구를 위해
동천강에서 모래를 대량으로 파내면서
태화강으로 흘러갈 모래가 준 겁니다.
모래가 없다보니 불과 몇년 사이에
태화강 하구 생태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INT▶ 이상범/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동천강에 모래 준설을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당연히 바지락 생육 환경에 상당히 영향을 미쳐서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전국의 바지락 종패 공급을 담당했던
태화강 명물이었던 바지락.
dve..화면분할)
280톤 가까이 잡히던 바지락이
사라진 것은 모래를 대량으로 파낸
강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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