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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과 울릉지역 '돌미역채취' 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는
연구 용역이 추진됩니다.
경북 동해안의 미역채취 어업이
과연 어떤 가치가 있길래
어업유산으로 보전하려고 하는 걸까요?
포항 이규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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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자생지로 유명한
울릉 대풍감 인근 바다!
어부는 대나무와 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를 저어 미역짬으로 향합니다.
바닥에 유리를 달아 물속 10m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짬수경'으로
바닷속을 살피고,
낫을 더 길게 만든 '설낫'을 이용해
미역을 수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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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죽암마을에선 '해남'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미역짬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연산 미역이 집중 자생하는 곳을
미역짬이라 부르는데, 이곳에선 '해녀' 대신 '해남'이 미역짬을 관리하고
미역 채취도 해남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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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와 강원도 바다가 만나는 곳!
울진 고포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제일로 치는
'왕실 진상용' 미역이 나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하구암, 마두암. 숭어암' 등
미역바위 하나하나에 다른 이름을 붙이고
바위별 미역 채취량과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해 어촌계에서 작업 인원을 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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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보전할 가치가 인정되는 유·무형의 어업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이미 제주 해녀어업과 완도 김양식 어업 등
7개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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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화/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전문가
"(동해 돌미역 채취는)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채취하는 방법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주민들이 직접 자연산돌미역을 채취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3년간 어업유산 복원과 계승,
관련 브랜드 개발 등을 위한 예산
7억원을 지원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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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본부장 /경상북도 환동해본부
"미역문화를 세계문화로 알리는 동시에 산업화해서 화장품이라든지 건강식품, 기타 여러가지 제품을 만들어내는 그런 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경상북도는 동해안 돌미역채취 어업의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에도 힘쓰는 한편
미역을 먹는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역문화산업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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