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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우려로 자격증 시험이 미뤄지고
채용 상담회도 잇따라 취소되면서
취업 문 자체가 좁아지는 양상입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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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업에 취직한 학교 선배가
화상통화 앱을 통해 후배들과 만났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썼는지부터 면접 후기까지
후배들의 질문에 맞춰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멘토링이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는 겁니다.
◀INT▶김경륜/울산대 전기전자공학부 4학년
"시험들도 다 취소가 돼서 원래 준비했던 게 미뤄지는 게 가장 힘든 것 같고요. 이런 멘토링 하는 것도 실제로 가서 하면 더 좋을 텐데 온라인으로 해서 좀 아쉬워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빈 좌석이 훨씬 많은 대학 도서관.
자리를 지키는 건 취업준비에 집중해야 하는
졸업반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INT▶ 송승진 / 울산대 화학과 4학년
"취업 사정이 별로 안 좋다 보니까 대학원을 알아보고 대학원을 간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런 거 보면 취업하기 요새 진짜 힘든 것 같아요."
인턴 경험이나 어학 연수, 자격증 시험까지
이른바 '스펙'을 쌓을 기회마저 빼앗아 버린
코로나 19.
◀INT▶ 강서영/울산대 스페인어학과 4학년
"취업 관련해서 연계해서 회사 안에서 인턴할 수 있는 기회나 이런 것들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얼어붙은 취업 시장도 풀릴 기미가 없습니다.
울산대 취업지원팀 조사 결과 지난 3월에만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7%
줄었습니다.
(S/U) 단적인 예로 매년 상반기마다 최소 대여섯건씩 열리는 채용박람회나 캠퍼스 리쿠르팅은 올 들어 단 한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대기업들이 비대면 면접 등을 통해
채용을 재개한다지만 그마저도 극소숩니다.
◀INT▶ 황성욱 / 울산대 역량개발지원처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은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매출이나 이익의 감소가 많기 때문에 당장은 채용계획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취업 사이트가
취업준비생 3천5백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79.8%는 하반기 취업시장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고,
76.9%는 올해 안에 취업하지 못할까 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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