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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양업무도 몇달째 중단되면서
입양을 앞둔 예비부모와 아이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울산에 사는 류주은씨는 10여년 전
생후 7일된 아이 한 명을 입양했습니다.
두 아들을 낳아 가정을 꾸렸지만
자원봉사를 나간 보육원에서 만난 아이들이
기억에 남아 늘 입양을 생각했다는 주은씨.
4년 뒤에는 생후 3개월 된 딸을
한 명 더 입양해
네 아이의 엄마가 됐습니다.
◀INT▶류주은/남구 신정동
"자기 부담감이 있을 거란 말이에요. 조금이나마 같은 형편에 공감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부모가 해줄 수 없는 게 있잖아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면서
벌써 3달째 입양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CG) 입양을 신청하면
입양 기관에서 예비부모 가정을
2회 이상 방문해 가정 조사를 하고,
조사가 끝나면
부모들을 한데 모아 교육을 합니다.
법원의 허가를 받기 위한 판사 심문 등
대부분의 절차도 대면으로 이뤄지기때문에
입양 절차를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OUT)
◀SYN▶김예지/대한사회복지회 부산사무소
"전보다 입양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실제로 부산에서는 3월에 예정돼 있던 예비 입양 부모 교육이 코로나로 취소됐어요."
입양되는 아이들은 어릴수록 가족을
만났을 때 정서적인 안정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 무작정 동생을 기다리는 게 안타깝습니다.
◀INT▶첫째 딸/13년 전 입양
"엄마랑 아이랑 빨리 만나야 하는데 못 만나고 늦춰져서 결국엔 중단되는 경우도 있는데 안타까워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이들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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