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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고양이 손이라도 빌릴 판"

입력 2020-05-09 20:20:00 조회수 198

◀ANC▶

봄 영농철이 되면서 농촌지역은

일손 걱정에 빠지고 있습니다.



한 해 농사시작과 월동작물 수확이 겹치는

시기여서 일거리는 넘쳐나는 데,

일 할 사람이 없습니다.



목포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바닷가 언저리에 양파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요즘은 지난해 가을 심어 겨우내 기른

조생종 양파 수확기.



일손이 없어 수확이 늦어지던

5천제곱미터 규모의 이 양파밭은

다행히 일손을 구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에서

백여명이 자원봉사를 온 겁니다.



◀INT▶박새롬/한국농어촌공사

"지금 다들 힘드시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같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s/u)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다양한 작물의

수확과 농사 시작이 겹치는 농번기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양파 생산량의 18%를 차지하는

무안군의 경우 이달 말부터 중만생종

양파 수확이 시작됩니다.



전체 2천여 헥타르에 하루 3천명 가량의

작업자가 필요한데, 올해는 감염병 여파로

일손의 70%를 차지하는 외국인 노동자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이운병 / 양파재배농민

"앞으로 이제 더 많은 중만생종이 나올 때는

마늘이랑 겹치거든요. 마늘 뽑고 수확까지

할 때가 겹치는데 그때가 더 어렵다고 봅니다"



더욱이 올해 벼농사가

오는 25일 무렵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보리와 밀 수확도 비슷한 시기에 겹칩니다.



고추를 심는 시기도, 과수농가 과실을

솎아야 하는 때도 그 무렵입니다.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영 신통치 않습니다.



◀INT▶이진희 / 무안군 농정기획팀장

"아직은 저조합니다만 문의도 많이 오고 5월

말 정도 되면 자원봉사 신청자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써 농사를 짓고도 농산물 판로 걱정,

가격 걱정, 일손 걱정까지 겹치며

농민들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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