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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30주년 세계 노동절,
근로자의 날입니다.
저성장과 불경기가 길어지고 있는 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노동계는 안정된 근로 환경과 소득을 보장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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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의 노동절 기념대회.
맨 앞에 내세운 요구 사항은
재난 시기 해고 금지와 고용 보장,
그리고 생계에 필요한 기본소득을
보장하라는 내용입니다.
코로나19라는 질병은 빈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닥친 위험이지만,
생산과 소비가 줄어들며 심각해진
경기 침체로 인한 타격은
노동자와 취약계층에게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겁니다.
경제적인 재난에 가까운 현재 상황에서는
개인이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앞서는 이유입니다.
◀INT▶ 윤한섭/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코로나 상황이 단순히 전염병 재난이 아닌,
노동자들에게 희생과 고통이 강요되는 방식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데 그 심각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간 임금과 근로조건 향상 등
노동자의 권익을 키우는
'공격'에 집중해 온 노동 운동은
불경기가 장기화되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이제 일자리와 최소한의 소득을 지키는
'방어' 투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IT산업의 발달 등으로 새롭게 등장한
플랫폼 노동과 급증하는 프리랜서 노동의
고용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단 것도
새로운 고민거리입니다.
노동계는 전체 취업자 중
기존의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사람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전통적인 고용 관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대다수 노동자들의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실업부조 제도를 마련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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