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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냉해 '저비용 신기술'로 극복

유희정 기자 입력 2020-04-29 20:20:00 조회수 6

◀ANC▶

요즘 늦봄에도 서리가 내릴 정도로

이상 기후 현상이 심해지면서

과수 농가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예측하기 어려운 봄철 추위에 대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냉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주군 삼남면의 배 과수원.



나무에 댈 물을 보관하는 탱크에

화목 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



다음 날 추위가 예상되면 물을 데워 뒀다가,

새벽에 기온이 떨어지면 과수원에 뿌립니다.



(S/U)따뜻하게 데워진 물을 뿌릴 때는

나무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설치된

스프링클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과수원 전체의 온도를 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추위가 닥칠 때마다

따뜻한 물을 뿌려 봤더니,



추위 피해율이 15%로

아무 대비도 하지 않은 과수원의

6분의 1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1만 제곱미터 규모 과수원에 필요한 시설비는

보일러와 물탱크 값 500만 원이 전부.



가지치기를 하며 베어낸 나뭇가지를 써서

연료비도 들지 않습니다.



◀INT▶ 이종호/과수원 운영

화목 보일러 넣고, 물탱크만 더 넣으면은

1년, 평생 농사를 안정되게 지을 수 있는데

기후 변화는 자주 오고(오니까)..



물을 뿌리는 시설이 없는 과수원에는

따뜻한 물 대신 바람을 불어넣어 줍니다.



온풍기에 길게 배관을 달아

나무 사이사이에 설치했습니다.



온풍기를 틀자 25도이던 공기 온도가

3분도 안 돼 70도까지 올라갑니다.



이렇게 뜨거워진 공기를 뿜어주면

과수원 전체가 온실 속에 들어간 듯

따뜻해집니다.



◀INT▶ 강성중/과수원 운영

설치비가 가장 싸고, 그 다음에 설치가

간단하고요. (설치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가

없고, 그 부분이 가장 편리하다고 봅니다.



1만 제곱미터 과수원에 드는 시설비는

600만 원 정도로,



기존에 쓰던 서리 예방용 송풍기 설치비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INT▶ 김경상/울산시 농업기술센터

(추위는) 가끔 한 번씩 오기 때문에,

설비의 연 가동률이, 활용도가 너무 떨어져요.

그런 부분들 때문에 농가에서도 높은 시설비를

부담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추위로 큰 피해를 보면서도

비용이 부담스러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던

과수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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