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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원격 수업이 도입되다 보니 여기저기서 불편한 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학생들이
직접 문제점을 개선하며 좀더 편리한
원격 수업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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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문혜승 학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학번을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시간표가 뜨고,
과목을 클릭하면 선생님이 개설한
원격수업 사이트로 곧장 연결됩니다.
선생님들이 제각각 올려둔 공지사항과
과제 안내도 한 화면에서 다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를 개설하자마자 3학년 학생 170명 중 1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INT▶ 정혜승/현대청운고등학교
선생님들마다 강의 플랫폼이 달라 가지고
계속 주기적으로 여러 사이트들을 확인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었어요. 과제를 놓치게
되거나, 또는 수업을 못 듣게 되는 그런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울산대학교 창업팀 학생들은
전국 205개 대학이 개강 일정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개강 알리미'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학교 이름을 입력하기만 하면
언제 개강하는지 곧바로 나옵니다.
사이트를 연 지 일 주일도 안 됐는데
입소문을 타고 매일 1천 명 가까운
학생들이 찾아옵니다.
◀INT▶ 서강민 이재준 엄현민/울산대학교 창업팀 '2gloo'
다른 대학교들은 언제 개강하는지에 대해서,
이거는 마냥 저희만의 궁금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다른 대학생들도 이런 걸
궁금해하지 않을까?' 거기서 (프로그램 개발)
시작이 됐던 것 같아요.
충분히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자기 도입된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
불편한 점이 적지 않지만 학생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공유하며 더 나은 수업 환경을
직접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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