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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20) 장애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가 장애인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장애인 관련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가정 내 돌봄 부담은 커졌고, 하루 하루
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김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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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장애인복지관.
한 장애인이 보라색 색연필을 들고
스케치북에 마구 칠을 합니다.
◀SYN▶그 다음 무슨 색깔로 칠하고 싶어요?
옆 자리에서는 색종이를 오려 붙이고,
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걷기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복지관은 코로나 여파로 두달째 휴관 상태지만
중증 장애인을 가정에서 돌보기 힘들다는
요청이 많아 긴급 돌봄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외부 강사를 초빙해 난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모두 중단되며
복지사들이 대신 나서고 있는 상황.
하지만 꾸준히 병행해야 하는
균형 운동, 도구 사용 훈련 등
1대 1 재활치료는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INT▶서종근/울산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치료나 운동들이, 일상적인 운동들이 중단된 상황이라서 퇴행하는 경우들이 좀 발생하고 있어요."
장애 아동을 집에서 온종일 돌봐야 하는
부모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발달장애 아들을 둔 김현정씨에겐
코로나19 대안으로 마련된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게 고역입니다.
아이 수준에 맞는 강의가 없지만
출석 체크를 위해
강의와 과제를 모두 대신하고 있습니다.
◀INT▶김현정/남구 야음동
"엄마 숙제인거에요, 아이 숙제가 아니라. 그러면 엄마는 모든 걸 다 놓고 숙제에 매달려서 해야 하면 정작 아이들은 방치가 되는 거죠."
울산지역에 등록된 장애인은 5만1천여 명.
(S/U) 재난 앞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세심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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