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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날씨에 마스크·거리두기도 '느슨'

김문희 기자 입력 2020-04-17 20:20:00 조회수 129

◀ANC▶

정부는 모레(4/19)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고

연장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따뜻해진 날씨에 더해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지자

야외 활동도 슬며시 늘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동구 대왕암공원은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로

입구부터 북적입니다.



마스크를 챙기긴 했지만 손에 들고 있고,

어린 아이들도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뛰어다닙니다.



마스크를 아예 하지 않고

밀착한 사람들도 곳곳에 보입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INT▶전동숙/동구 방어동

"우리가 개인이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데 왜 간단한 마스크를 하나 안쓰고 다닐까. 나는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공원 주변 카페들의 상황도 마찬가지.



밀폐된 카페 내부에서도, 야외 테라스에서도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일대 상인들은 최근 들어

코로나 사태가 무색할만큼 방문객이 늘었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INT▶윤수미/카페 운영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모든 상가가 폐쇄 공간으로 다 사람이 없었다고 보면 돼요. 꽃 피는 봄 오니까 다들 나들이도 많이 나오시고.."



(S/U) 이곳 캠핑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지만

시민들의 예약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캠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주말 예약은 이번달은 물론 다음달까지

이미 다 찼습니다.



◀INT▶정원구/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4월달에 예약하신 분이 3천명 정도 예약을 하셨어요. 그 중에 350분이 당첨되셨는데 매주 이렇게 일주일씩 환불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울산에는 한 달 넘게

국내 요인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해외 입국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



◀INT▶옥민수 교수/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미국이나 유럽에서 확진 사례가 계속 생기고 있고요. 지역 사회에서도 산발적으로 생기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들이, 절대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긴장을 늦추긴 이르다며

일상 속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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