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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마냥 손놓고 한숨만 쉬고 있을 순 없죠.
한 식당에선 음식값을 대폭 낮췄고,
지자체는 동네 식당을 이용하면
마스크를 주는 이색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 김유나 기자입니다.
◀VCR▶
평일 점심시간, 수영구의 한 중식당.
삼삼오오 손님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음식이 나왔지만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5천 원이 넘던 자장면 값이
3천900원으로 싸진 겁니다.
이 식당은 코로나19로 한 달쯤 휴업하면서
타격이 적지 않았지만, 영업재개에 나서면서
가격 인하 카드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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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는 분들의 부담을 좀 덜어드리고 싶었고,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데 같이 좀 이겨내자는 뜻에서.."
한 지자체는 썰렁해진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이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네 식당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갖고 오면
2만 원 당 마스크 1장을 교환해 주는 겁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동네 음식점을 돕고,
마스크로 주민 건강도 챙긴다는
1석 2조의 효과를 노렸습니다.
◀INT▶
"식당 가게도 (운영이) 안 되는데 가서 밥 먹고 이렇게 와서 마스크도 받고 하니까 좋아요"
한 주민센터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보름간 마스크 500장이 나가고
식당들이 매출 효과를 보자,
수영구 전체로 확대됐습니다.
◀INT▶
"가장 피해를 받는 층이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자영업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영수증을 마스크로 교환을 해드리게 되면 매출이 증가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고통 분담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내자는 마음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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