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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매출 '7만 원'..벼랑 끝 외식업

이용주 기자 입력 2020-04-03 20:20:00 조회수 6

◀ANC▶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긴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직원 월급에 월세, 공과금까지 내야 하는데

매출은 반토막이 나면서

절박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긴급 대출 지원에 나섰지만

현장은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점심 시간이면 주변 빌딩에서 몰려나온

직장인들로 북적거렸던 울산 도심의 한 식당.



지금은 네다섯 테이블을 간신히 채웁니다.



지난 달 17일 발표된 29번째 확진환자 동선에

이 식당이 포함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직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매장도 소독하고,

울산시 청정인증마크까지 붙였지만 매출은

평상시 대비 20% 수준에서

올라오질 않고 있습니다.



◀INT▶ 이준승 / 한식집 식당

"딱 한정이 돼 있으면 버텨보겠는데 이게 기한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불안하더라고요. 언제까지 버텨야 하는지."



25개 테이블을 갖춘 이 두부전문점은

점심 장사로 7만 3천 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직원 3명 월급에 월세, 공과금까지 더해

한달에 최소 천만 원의 매출이 나와야

본전이라도 하는데, 이대로라면 적자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INT▶정시화 / 울산외식업중앙회 남구지부

"10만 원, 20만 원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정말로 (자영업자)들이 몇 개월 버틸 수 있는 자금을 실질적인 자금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2월 중순에 소상공인센터 긴급 대출을 신청한

이 짬뽕집은 아직도 서류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주에게 사정 사정해 간신히

2개월치 월세는 미뤘다지만,



이대로라면 대출금을 받기도 전에

가게 문 먼저 닫게 될까 속만 타들어갑니다.



◀INT▶ 한치득 / 짬뽕전문점 사장

"4월, 5월이면 위기가 올 것 같아요. 그때까지도 뭐가 해결이 안 되면 결심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큰 결심을."



2월과 3월 두달간 폐업한 울산지역 음식점은

모두 237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이상 늘었습니다.



외식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한두달만 계속되도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할 것이라며

특단의 대책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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