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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온지
어느덧 한 달 열흘이 훌쩍 지났습니다.
의료진들은 코로나와의 사투에 하루 하루
지쳐가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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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의심 환자가 도착했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체 채취용 면봉으로 환자의 입과 코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검사가 끝난 의료진은 각종 장비를
소독제로 깨끗하게 닦아 냅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방문자가 없더라도
언제 의심환자가 올 지 몰라
방호복을 벗고 쉴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방호복을 입은 채 하루 10시간을 근무하면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생리현상.
한 달 반을 넘게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
근무를 하고 있는 의료진은 나름의 방법이
생겼다고 합니다.
◀INT▶ 최진아 / 북구보건소 진료의사
"레벨D(방호복) 입고 화장실을 못 가니까 물 같은거 제한하고 식사시간 때 까지는 꼼짝을 못하기 때문에.."
확진 환자가 입원해있는 코로나19 지정병원
의료진도 하루 하루가 긴장의 연속입니다.
매일 아침 진행되는 검사때 마다
방호복을 입어야 하는데, 입는데만 10분 이상 걸리고 벗고 폐기 하는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이 곳에는 경증환자가 많아 주로 CCTV 모니터를 통해 환자 상태를 살피지만,
반복되는 검사와 검체 채취 업무에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어 피로감은 배로 쌓여갑니다.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지만
코로나19 완치자가 하나 둘 늘어가는 것을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INT▶ 이주연 / 시립노인병원 간호팀장
"저희가 확진자를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완전히 모두 퇴원한 상태가 돼야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의료진들은 코로나19 종식의 순간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진들은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MBC 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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