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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는 일단 다음달 6일로 정해진
개학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나눠 줄 마스크 제작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나섰고, 학교 급식실에는
칸막이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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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양복을 짓던 재봉틀로
손바닥만한 마스크 원단을 이어 붙입니다.
한복집과 이불집, 커튼을 만들던 가게까지
모두 천 마스크를 만들고 포장합니다.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있지만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울산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지급할 천 마스크 제작을
전통시장에 의뢰했습니다.
◀INT▶최세영/울산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상인 분들도 굉장히 적극적이셨고,
학생용 마스크라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손자 손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손님이 끊겨
생계가 막막하던 상인들이 먼저 나섰습니다.
마스크 만드는 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밤낮없이 재봉틀을 돌려야 하지만
일거리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반갑습니다.
◀INT▶ 최혜미/신중앙시장 상인
손님 오시는 분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제품을) 제작할 물량조차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서 저희가
(마스크를) 제작한다는 것 자체로
시장에 활기가 돌아요. 다들 너무 좋아하세요.
◀INT▶ 안미선/신중앙시장 상인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이런 게
아이들에게 가고 그러면 마음이 좀 편하지요.
기분도 좋고.
울산시교육청은 이렇게 만든 천 마스크를
학생 15만 명에게 개학 당일 2개씩 제공해
학교 안에서는 언제나 마스크를 쓰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 공급분 등으로 확보한
일회용 마스크를 학교에 비축해 두고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가장 우려되는 곳인 급식실.
테이블에 플라스틱으로 된 칸막이가
세워졌습니다.
학생들 간에 거리를 두고 식사할 만큼
학교 안에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긴 어려워서
대신 일일이 칸막이를 친 겁니다.
◀INT▶ 이주향/울산옥동초등학교 영양사
이 칸막이를 설치함으로 인해서 아이들
공간 분리도 하고, 중간에, 시차배식을 하게
되니까 (급식실이) 비는 사이에 전부
알코올 묻혀 일일이 소독을 하게끔..
개학이 또 미뤄지더라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급식실 칸막이 등의 예방 대책은 계속 적용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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