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관공서의 점심 풍경만은 확실히
바뀌고 있습니다.
구내식당에 칸막이 탁자와 한줄 식사가
등장했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외부 식당을 이용하자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평일 점심 시간, 부산시청 구내식당.
칸막이가 설치된 탁자에,
한 칸에 한 명씩 밥을 먹고 있습니다.
대부분 떨어져 앉아 있고
그나마도 겨우 뒷모습만 보입니다.
◀stand-up▶
"앞과 옆이 모두 막힌 채
이곳에서 칸막이 1인식사를 하게 되는데요.
이 칸막이 때문에 얼핏 보면 식당이 아니라
도서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식당에서도 예외없는 '거리두기'!
달라진 풍경이 낯설지만, 접촉을 막고
침이 튈 걱정이 없어 안심이 됩니다.
◀INT▶
"조금 갑갑하긴 해도 안전하니까 식사를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경찰들은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으로만 앉아 밥을 먹습니다.
마주보던 식사에서 '한 줄 식사'로 바뀌면서
좌석수가 절반으로 준 대신
한번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점심시간도 조정됐습니다.
한 지자체는 더 나아가
최근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구청 직원들이
청사를 빠져나와 인근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은 금세 북적이고
종업원들은 오랜만에 바쁘게 움직입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연제구는 구내식당 휴무를 늘리고
외부식당을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INT▶
"점심시간을 11시 반에서 1시반 중에 한시간 활용하는 것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에 좀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도 다함께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정부가 보름 동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면서, 밥 한끼 식사에도
거리두기가 충실히 실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