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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헬스장 '진퇴양난'

이용주 기자 입력 2020-03-24 20:20:00 조회수 34

◀ANC▶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권고했죠.



그러나 이같은 권고에도 다시 문을 여는

학원과 헬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요,

업주들은 가중되는 경영난에 더 이상 문을

닫기는 힘들다고 말합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END▶

◀VCR▶



EFF> "이렇게 지나가는 거지 그래프가. 이렇게 빨간색으로. 이해돼?"



학원 강사가 마이크가 달린 헤드폰을 쓰고

수학문제 풀이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우려로 학원을 찾지 못하는

원생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화상 강의를 하는 겁니다.



그러나 다른 강의실에는 직접 학원을 찾아와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공부도 잘 안되고,

무엇보다 뒤쳐지면 안된다는 마음이 커

학원을 찾은 겁니다.



◀INT▶ 임수빈 / 강남고등학교 2학년

"제가 집에서 공부 잘 안하거든요. 그래서 나오는 것도 있고. 엄마도 제가 이왕이면 학원 가는 걸 더 좋아하셔서."



CG) 교육부가 휴원 권고를 내린 지 벌써 1달째.



지난 9일 68.4%로 정점을 찍었던 울산지역

학원 휴원율은 이번 주 17.4%로

뚝 떨어졌습니다.OUT)



강사 인건비나 사무실 임대료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개원을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INT▶ 박철수 / 울산학원연합회장

"한 달 이상 넘어가게 되면 지금까지 억지로 버텨왔던 학원들이 도저히 버틸 수 없게 되는. 신용불량자라든지."



대구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환자 발생 이후

이달 초 2주 동안 휴관했던 한 체력단련장.



재개장 이후 회원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샤워실 이용과 운동복 지급을 중단하고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S/U) 회원들끼리의 간격을 벌리기 위해 런닝머신도 두 대당 하나는 아예 꺼 놓았습니다.



정부가 체력단련장을 집단감염 위험 시설로

지정하고 운영 중단을 권고했지만



신규 회원은 씨가 말랐고,

탈퇴 회원들은 이미 환불을 해 준 상태에서

강사들의 인건비를 주기 위해서는

운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형주 / 체력단련장 관장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난 다음에 대처 방안을 주고 그리고 난 다음에 가게 문을 닫는다든지 이런 동의를 구한다면 저희도 충분히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도

이들의 경영난을 해소할 방안이 없는 한

현실성 없는 권고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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