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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 달 후면 햇마늘 출하가
시작될텐데요. 농민들은 벌써부터
가격 하락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황이 좋은데다
재배 면적도 늘었기 때문인데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농민들이 마늘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경남 문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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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인
창녕군의 한 들녘입니다.
트랙터가 바쁘게 오가며
잘 자란 마늘을 잘라냅니다.
조금만 더 키우면 수확을 할 수 있지만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농사를 포기하는 겁니다.
◀INT▶장정식/마늘재배 농가
"마음이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농민들이
폐기처분하는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올해 경남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6천 헥타르 정도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지만 전국 재배 면적은
2만 5천 헥타르로 평년보다 2% 늘었습니다.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작황도 좋아서
앞으로 특별한 생육장애나 병충해가 없을 경우
과잉생산이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남 62헥타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500헥타르를 산지폐기해
출하 물량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산지폐기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 하락을 막기에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INT▶박성기/영산농협 조합장
"생산량이 증가되고 해서 아마 가격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지폐기 물량도
지금 현재의 10배 이상 증가시켜서..."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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