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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대리기사 "코로나19로 일감 반토막"

입력 2020-03-22 20:20:00 조회수 24

◀ANC▶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전반이 흔들리며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특히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일용직 노동자와 대리기사는 일거리가 크게 줄면서

생계까지 위협 받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현장에서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아침 6시, 울산 중구의 한 인력시장.



한달 전만 해도, 건설 일용직들이

인력사무소 바깥까지 20여명씩 줄을 섰지만,



요즘은 한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부 사무소는 아예 불이 꺼진 상태.



코로나 여파로 신규 공사가 줄고

진행되던 공사마저 중단된 곳이 많아,



새벽같이 나와봤자



빈손으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SYN▶ 건설 일용직 노동자

"일주일에 서너 번은 나갔는데 이제 일주일에 한 번 나가기도 어렵죠. 대기하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는 게 너무 허무하죠.."



인력사무소도 힘들긴 마찬가지,



코로나 사태 전만 해도



하루 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생활했지만,

요즘은 수입이 끈기다시피 한 상탭니다.



◀INT▶ 김봉기 / 인력사무소장

"가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렇게 일을 못 가고 있으니까.. IMF 때보다 훨씬 지금 안 좋습니다."



대리운전 기사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밥사먹는 사람도, 술 마시는 사람도 줄면서, 밤새 일곱 여덟통씩 들어오던 콜이 뚝 끊겨,

한 건도 안 들어오는 날까지 생겼습니다.



한 대리운전 업체가 최근 받은 콜 수는

작년 이맘때의 40% 수준.



고육책으로 요금을 2천원 깎아주는 곳까지



생겼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INT▶ 유희태 / 대리운전 기사

"1, 2만 원이라도 벌어가기 위해서 아침 7시까지 기다렸다가 콜을 타고 그러는데 보통 세콜 정도 해서.."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내는

일용직 노동자들.



이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생계난을

어떻게 헤쳐가야 할 지,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 # 코로나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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