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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카메라로 열 감지..실효성 '의문'

김문희 기자 입력 2020-03-21 20:20:00 조회수 62

◀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들이 곳곳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유증상자를 찾아내고 있는데요,



대부분이 인체용 열 감지 카메라가 아닌

산업용 카메라여서

체온 측정치가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열감지 카메라.



버스를 타고 울산에 도착한 승객 가운데

코로나19 유증상자를 걸러내는

1차 역할을 합니다.



뜨거운 물이 든 컵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서 있는데도

알람이 울리지 않습니다.



울산대병원에 설치된 열 감지 카메라는

인체용입니다.



◀S/U▶컵에 든 물의 온도는 39.5도인데요,

같은 온도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제 몸을 빨깧게 인식하고

종 모양의 알람이 반짝겁니다.



코로나19 감염 의심온도는 37.5도로

사람의 평균체온보다 1도 높은 건데

이걸 잡아내는 겁니다.



구·군별 청사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곳 등

35대의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됐지만

대부분 오차 범위가 큰 산업용 카메라입니다.



산업용 카메라는 산불 감시나 군 철책선에서

외부인 감지 등 목적으로 쓰여 온도 측정범위가 영하 20도에서 150도로 넓습니다.



여기에 측정 폭도 넓어 오차 범위가 큽니다.



◀SYN▶기술업체

"시야 거리가 2km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를 감지를 했을 때 플러스 마이너스 8도의 오차 범위가 있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인체용 열 감지 카메라는 산업용보다

3배 이상 비싼데다, 지금은 수요가 많아

구입할 수도 없는 상황.



울산시는 열 감지 카메라의 오차 범위를

감안해 온도를 설정하고 있어

1차적인 유증상자를 찾아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SYN▶울산시 관계자

"오차가 예를 들어 2도가 난다, 3도가 난다, 그 온도만큼 37.5도에서 빼거든요. 예를 들어 34.5도가 넘어가면 울리도록 알림을 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카메라의 렌즈만 바꿔도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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