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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20) 울산 울주군 웅촌면에서 난 산불이
21시간 만인 오늘 오전에야 진압됐습니다.
2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산림이 불탔고
현장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진화 작업 도중 추락한 헬기와 함께
실종됐던 부기장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화재 피해 상황을
유희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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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야산 능선을 따라 불꽃과 연기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헬기 40여대가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을 잡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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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쪽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불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날씨 속에
최대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산 전체로 번졌습니다.
(드론)
불길은 천 80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
바로 앞까지 밀려왔고,
인근 주민까지, 모두 5천여 명이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헬기도 띄울 수 없는 밤사이
불은 더 맹렬한 기세로 번졌고,
21시간 만인 오늘 오전 11시쯤에야
간신히 꺼졌습니다.
산림 200만 제곱미터를 태운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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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락한 진화 헬기에서 실종된
40대 부기장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국이 아침부터 헬기가 추락한
저수지를 수색한 결과, 오후 6시쯤
추락 지점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불이 난 야산 등산로에서는
화재로 훼손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어젯밤 외출한 뒤 실종된
인근 아파트 주민인지를
경찰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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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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