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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의
브리핑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브리핑 현장에 수어통역사가 동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활동하고 있어
우려와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가 통역사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울산시 코로나19 브리핑 현장.
재난대책본부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하고,
기자들도 마스크를 쓴 채 질문합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
수어통역사 김수빈씨.
통역이 끝나고서야
턱에 걸쳤던 마스크를 올립니다.
◀INT▶김수빈/수어통역사
"입모양이나 얼굴 표정이나 몸짓을 통해서 좀 더 포함이 된다고 하면 농인분들이 이해하시기가,더 명료도가 높아지거든요."
울산지역 브리핑 현장에 투입되는 수어통역사는
총 4명, 번갈아가며 통역을 돕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7천5백여명.
통역사들은 마스크 착용 여부보다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코로나19, 마스크 5부제처럼
새로운 용어가 정립될 때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익숙한 수어를 활용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도 제작합니다.
◀INT▶이옥화/수어통역사
"우리 수화는 시각 언어이기 때문에, 보는 언어이기 때문에 우한 폐렴, 코로나19, 코로나19 이렇게 보편적으로 쓰이는 걸 쓰거든요."
하지만 옆에서 들리는 말을
실시간 통역해야 하는 브리핑 현장에서는
숫자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INT▶조상욱/수어통역사
"발음이나 억양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스피커나 멀리 있다든지 그러면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경우에 인이어를 끼워주든지 아니면 프롬프터를 틀어서.."
바이러스로 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마스크도
포기한 이들의 노력이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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