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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배부 손 소독제 절도 잇따라..주민센터 골머리

이용주 기자 입력 2020-03-07 20:20:00 조회수 160

◀ANC▶

일부 지자체들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대량 매입해

주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있는데요.



무료로 배부한 손소독제를 누군가가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산 울주군의 한 원룸 건물 CCTV 영상입니다.



분홍색 웃옷를 입은 여성이

정문 앞에 놓인 비닐봉투에서

무언가를 꺼내 가져갑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센터 직원들이

세대당 1병씩 손 소독제를 무료로 배부했는데,



원룸 거주자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해

집 앞에 두고 간 소독제를 훔쳐간 겁니다.



◀SYN▶ 피해 주민

"이 시국이 시국인데 그걸 훔쳐 가서 뭘 할까 싶기도 하고. 손 세정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기가 힘들거든요."



울주군 자체 조사 결과

지금까지 접수된 신고는 약 10여 건,

사라진 손 소독제는 20여 개입니다.



관리실에 맡길 수 있는 아파트나

인적이 뜸한 농어촌 지역보다는

1층 정문을 열기 어려운

원룸 건물에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피해 원룸들의 CCTV 영상을 확인한 울주군은

외지인이 아닌 일부 마을 주민들이

소독제를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안지연/울산 울주군 범서읍행정복지센터

"여유 물량을 저희가 받아놨기 때문에 혹시나 전달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울주군은 피해 상황을 집계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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