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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들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대량 매입해
주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있는데요.
무료로 배부한 손소독제를 누군가가 훔쳐가는 사건이 잇따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산 울주군의 한 원룸 건물 CCTV 영상입니다.
분홍색 웃옷를 입은 여성이
정문 앞에 놓인 비닐봉투에서
무언가를 꺼내 가져갑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민센터 직원들이
세대당 1병씩 손 소독제를 무료로 배부했는데,
원룸 거주자에게 직접 전달하지 못해
집 앞에 두고 간 소독제를 훔쳐간 겁니다.
◀SYN▶ 피해 주민
"이 시국이 시국인데 그걸 훔쳐 가서 뭘 할까 싶기도 하고. 손 세정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기가 힘들거든요."
울주군 자체 조사 결과
지금까지 접수된 신고는 약 10여 건,
사라진 손 소독제는 20여 개입니다.
관리실에 맡길 수 있는 아파트나
인적이 뜸한 농어촌 지역보다는
1층 정문을 열기 어려운
원룸 건물에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피해 원룸들의 CCTV 영상을 확인한 울주군은
외지인이 아닌 일부 마을 주민들이
소독제를 가져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안지연/울산 울주군 범서읍행정복지센터
"여유 물량을 저희가 받아놨기 때문에 혹시나 전달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울주군은 피해 상황을 집계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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