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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설 12곳 더 있다..'문화센터 위장' 사실로

유희정 기자 입력 2020-03-02 20:20:00 조회수 67

◀ANC▶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천지교회가 울산에 거느린 시설이

애초에 자진신고한 곳 말고도

12곳이나 더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울산MBC가 지난 주 신천지교회와의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던

문화센터와 심리상담소 또한

신천지교회 시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문화센터.



종교와는 무관한 공예나 인문학 등을

가르친다고 광고합니다.



◀ I N T ▶ 건물 입주민

안에 많이 모여 계시더라고요. 세미나를

하시는지 앞에서 어떤 분은 강의하는 식으로

스크린 띄워서 이야기하고 계시고..



그런데 이곳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전도 활동을 했고,

수강생들에게는 거짓말을 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I N T ▶ 김OO/신천지 포교활동 피해자 (지난달 25일)

"(강사가) 집에 가서는 '성경 배운다'고

하시면 안 되고, 뭐라고, 뭘 배운다고

말하시냐면 '인문학 고전을 배운다'고

하시면 됩니다"고..



이곳은 신천지교회가 자진 신고하지 않아

울산시의 폐쇄 대상에서도 빠졌는데,



중앙재해대책본부가 다시 확인해 보니

신천지 운영 시설임이 확인됐습니다.



(S/U) 이곳은 신천지교회가 문화센터로

위장해 운영해 온 시설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방역 조치를

거친 뒤 폐쇄됐습니다.



심리상담소로 운영되던 이 상가도

신천지 시설로 드러나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신천지의 자진 신고에서 누락된 시설은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추가 확인한 곳만

울산에서 12곳.



이 중에는 숙소로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시설도

5곳이나 돼,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됩니다.



◀ I N T ▶ 이OO/인근 식당 운영

깜짝 놀랐네요.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온 건

아닐까. (감염자가) 안 나와야 하는데

겁난다 아닙니까? 장사하기도 겁납니다.



신천지 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문화센터나 상담소, 까페 등으로

위장한 곳이 많아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 I N T ▶ 박용락/울산시 문화예술과장

제보가 들어왔는데 신천지 시설이

맞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3월 2일까지 안내(신고)를

안 하면 자동 폐쇄조치하겠다(고)..



울산시는 추가 확인된 신천지 시설

12곳 중 7곳은 폐쇄 조치했고,



주거시설 5곳은

거주자와 방문자 신원을 확보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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