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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와 유치원의 개학이 2주 더
연기됐습니다.
오는 23일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모두 3주 동안
각 가정의 보육대란이 우려되는데요.
정작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아 긴급 돌봄 교실
이용률은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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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개학을 오는 23일로 2주 더 연기했습니다.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의 중대 분수령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유은혜 / 교육부장관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꺾이는데 지금부터 최대 2주 동안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학사 일정은 방학을 줄여 확보하고 부족한
수업은 온라인 학습을 활성화해 보충한다는
방침입니다.
울산시 교육청은 개학 연기만으로는 학생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며,
가정에서 자녀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지도를 당부하는 한편 각 학원들의 적극적인
휴업도 독려했습니다.
◀INT▶ 노옥희 / 울산시 교육감
영세한 소규모 학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모르지는 않지만 학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다면 개학 연기의 취지가 무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울산 지역 학원 휴업률은 61%로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문제는 갈 곳을 잃은 아이들을 돌봐줄 긴급
돌봄 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느냐입니다.
S/U)긴급 돌봄 첫날 이용률은 매우 저조했습니다. 아직까지 가정 바깥에 아이들을 맡기는 것이 불안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울산에서 긴급 돌봄을 신청한 학생은
전체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1.8%에 불과한
1천6백여 명에 그쳤고,
실제 출석한 학생은 그 절반도 되지 않는
64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교육부의 개학 연기 방침에 따라 어린이집도
개원 연기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각 가정의
보육대란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사라진 상황에서 거의 유일한
대안인 긴급 돌봄의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해졌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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