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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도 나가기 두려운 요즘,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인데요.
요즘 진료소 의료진들은 거의 매일 야근을 하고
주말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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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로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의사와 간호사 8명은 지난 1월 28일부터
한달 넘게 이곳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2차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근무 교대도 할 수 없습니다.
(S/U) 특히 대구 신천지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곳을 찾는 의심환자는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평일은 밤 10시까지, 주말에도 운영되는데
일 평균 방문 환자 50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검체 채취 대상자입니다.
환자의 코와 목에 15cm 길이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의심환자의
기침과 재채기를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김정식 / 병리과 의사
계속 매일매일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계속되다 보니까 심리적인 피로감은 대단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서 있다 보니까 육체적인 피로감도 있고요.
의료진은 마스크와 방호복이 부족한 것도,
확진환자 방문 이후 쏟아지는 문의도 힘들지만
선별진료를 받겠다고 찾아온 건강한 사람을
돌려보내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합니다.
◀INT▶ 정은숙 / 감염관리 간호사
정작 접촉자나 확진자가 생겨서 밀접접촉자인 분들은 당연히 검사를 해야 하지만 그와 상관없는 분들도 오셔서 검사를 원한다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일반 독감이나 폐렴 환자들이
코로나 19 음성판정을 받고도 병원측의 거부로
입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며
울산시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INT▶ 김정식 / 병리과 의사
놓치는 환자가 없게 잘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같은 게 잘 구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아슬아슬한 환자분들이 있고 애매한 환자분들이 있는데.
의료진은 또 기업체나 교육기관, 군대 등에서
휴가나 출장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음성 확인서류를 받아오라고 지시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서류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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