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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좌' 내세워 전도.. 나도 모르게 신천지 접촉?

유희정 기자 입력 2020-02-25 20:20:00 조회수 126

◀ANC▶

이로서 울산지역의 확진환자가 모두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걸로 드러났는데요.



문제는 일반 시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천지교회 신도들과 접촉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종교를 숨긴 채 문화강좌로 위장하고

전도 활동을 벌이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주택가에 붙어있는 문화센터 안내문.



공예나 타로, 어학 공부 같이

종교와는 무관한 강좌들입니다.



김모 씨는 이달 초 이곳에 연락해

공예 강좌를 듣기 시작했는데,



수업 중에 심리테스트를 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후 심리상담소라는 곳에서

결과를 상담하라는 연락이 왔고,



상담사는 김씨에게 심리적 문제가 많다며

추가 상담과 강좌를 들으라고

집요하게 연락해 왔습니다.



◀INT▶ 김OO

"영적으로 풀어야 할 게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일반 상담이 아니라 특수 상담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서울에서 유명한 강사님이

내려오셔가지고 울산에서 강좌를 여신다"고

하더라고요.



강좌를 들으러 간 곳에서는

인문학 수업이라는 제목으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INT▶ 김OO

(강사가) "집에 가서는 '성경 배운다'고 하시면

안 되고, 뭐 한다고, 뭘 배운다고 말하시냐면

'인문학 고전을 배운다'고 하시면 됩니다"고..



그런데 김씨가 다녀온 심리상담소는

기독교단체에서 신천지교회의 복음방이라고

지목한 곳이었고,



인문학 강좌가 열린 곳은

신천지교회가 자신들의 시설이라고

공개한 장소였습니다.



신천지교회는 이렇게 심리테스트나

문화강좌 등을 내세우며 전도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럴 경우 일반 시민들이

신천지교회 신자들을 만나는지조차 모른 채

전도 활동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INT▶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과장

복음방을 조사할 때는, 자기들이

신천지인지 모르고 (활동)하는 사람도

일부 있었습니다.



울산시는 신천지교회가 공개한

교회와 각종 기관 20곳을

강제 폐쇄조치했는데,



김씨가 최근 다녀온 문화센터와 심리상담소는

신천지교회가 밝힌 기관 명단에 없었고

따라서 폐쇄 대상에서도 빠졌습니다.



신천지교회가 울산시에 알리지 않은 채

몰래 운영하는 기관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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