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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보험료가 지난해에만 5조5천억원 넘게
지급됐지만 부정수급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원무과 직원들이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환자를 소개해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탐사기획 돌직구, 설태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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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환자들이 많이 찾는 울산의 한 병원입니다.
원무과 사무실 근처에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서성입니다.
이들에게 직업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SYN▶
(변호사이십니까?)
아니요, 노무사입니다.
취재팀이 확인했더니 노무사를 사칭해
산재업무를 하는 일명, 브로커입니다.
기자가 환자를 가장해 원무과 직원에게
운동을 하다 무릎을 다쳤는데 산재 신청이
가능한지 물었더니, 브로커를 소개해줍니다.
◀SYN▶ 병원 원무과 직원
산재를 하려고 하면 할 수는 있어요. 상담 한번 해 보시고 거기에 맞춰서 해 드릴게요.
직원이 적어준 주소로 찾아갔더니
브로커는 장해등급을 높여주겠다고 말합니다.
◀SYN▶ 산재 브로커
선생님이 2천만 원을 더 받게 해드리면
저희도 더 많이 받을 거 아닙니까?
브로커는 환자로부터 통상적인 수임료보다 더
많이 받아 병원 직원과 절반씩 나눠가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SYN▶ 전직 브로커
병원 직원이 "나 이거 얼마 줘"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현금으로 주죠, 계좌로 주면 난리
나게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그동안 산재브로커 단속을 벌였지만
한건도 적발하지 못했습니다.
S/U) 행정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산재 비리의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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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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