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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코로나19 얼어 붙은 여행 심리에 LCC 휘청

입력 2020-02-19 07:20:00 조회수 199

◀ANC▶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주 동안에만
국내 항공업계는 3천억 원대 매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자본력이 부족한 저비용항공사들은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비상 경영체제로 돌입했고,
정부도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부산 송광모 기잡니다.

◀VCR▶

지난 주말, 김해 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평소 붐볐던 주말 공항은
평일보다도 더욱 한산한 모습입니다.

2년 전 겨울과 비교하면..
썰렁한 분위기는 확연히 눈에 띕니다.

◀INT▶ 이상호 / 여행객 (지난15일)
"여행은 오래 전부터 계획을 잡아놨던 거라서.. 아기들과 이렇게 (마스크) 10장씩, 하루에 한 장씩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행심리가 꽁꽁 얼면서 지난 3주간
항공사가 고객에게 환불한 금액은 3천억 원.

특히 자본력이 부족한 저비용항공사는
눈앞에 닥친 매출 절벽에 휘청이는 모양샙니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 등은
임원 급여를 삭감하고, 사원들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제'를 도입하는 등
사실상 비상경영에 들어갔습니다.

◀INT▶ 박진우 / 에어부산 홍보과장
"중국, 동남아까지 피해가 커서 현재는 전체 노선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노선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5년 전 메르스 당시 국내 사망자는 38명,

이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기대응에 실패했던 메르스 때의
'학습효과'로 해외여행 등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더 확산됐고,

동시에 저비용항공사의 규모 자체가 커지면서
5년 전보다 상대적으로 매출 타격이
클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SYN▶ 김재원 / 신라대학교 항공학과 교수
"LCC 항공사(저비용항공사)들의 공급은 더 늘어났는데 비해서 실은 LCC 항공사들은 중단거리 노선을 주로 취항을 하잖아요? 동남아시아에 퍼져있는 이 위기가 메르스보다는 훨씬 더 강하게 들어갔다고 보죠."

정부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저비용항공사들에게
3천억 원대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운항이 중단되거나 감축된 노선에 대한
운수권 반납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항공업계는 정부대책으로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만, 얼어붙은 여행 수요가
언제 풀릴 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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