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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타워' 표절‥공공기관 '첫 사과'

입력 2020-02-19 07:20:00 조회수 162

◀ANC▶
경주엑스포의 상징물인 '경주타워'의
표절을 두고 엑스포와 세계적인 건축가의
유가족이 12년간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마침내 엑스포측은 공공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표절을 사과하고
작고한 건축가의 명예를 회복시키기로 했습니다

포항 김철승 기자
◀END▶

경주엑스포의 상징인 '경주타워'!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한,
높이 82미터 건물로 지난 2007년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완공 뒤부터 디자인 표절을 두고
법정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건축가인 '이타미 준' 유가족은
'당선작'이 아닌 '우수작'인 아버지 작품을
본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이타미 준' 공모 출품작과
'경주타워'가 유사하다며 유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반투명 C.G)
소송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유족측은 '경주타워' 저작자
표지석을 바닥이 아닌 잘 보이는 곳에
제대로 설치해달라며 지난해 다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동안 소송으로 맞서던 엑스포측은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건축물 디자인 표절을 사과했습니다

또 잘 보이지 않는 바닥 표지석을 걷어낸 뒤
가로 1.2미터 세로 2.4미터의
새 현판을 설치했습니다

◀INT▶ 이철우/경북도지사
"그동안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부족이었다
그런 부분을 반성을 드리면서 정말 세계적인
건축가가 만든 이 명품이 다시 한번 각광을 받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유족측은 엑스포측의 바뀐 자세에
소송을 취하하고 12년간의 법정 공방을
마무리했습니다

◀INT▶유이화/'이타미 준' 장녀
"이렇게라도 지난달의 잘못된 과거를
인정해주시고 오늘이라도 이렇게 현판식이 있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타미 준'은 제일 동포 2세 건축가로
본명은 유동룡,생전에 경주를 자주 방문하고
제주 포도호텔 등 수많은 걸작을 남겼습니다

경주엑스포는 유동룡 타계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특별 미술전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경주타워'와 함께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솔거미술관과 엑스포 기념관 등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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