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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동되는 듯했던 현대차 울산공장이
다시 순차적인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갑작스러운 휴업 소식에 언제 또 어떤 공장이
멈출지 알 수 없는 협력업체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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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울산 북구의 한 산업단지.
한창 바쁘게 움직여야 할 시간이지만 대부분
공장들이 조용합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정상 가동 하루 만에 다시
순차적 휴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가동 중인 공장들도 정작 조립할 차량이 없어
가동률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현대차 협력업체 관계자
최근 다시 하는 것 같아도 계속 섰다 갔다 하니까 차라리 정상적으로 며칠 쉬고 며칠 하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이렇습니다.
정해진 휴업 기간만 견디면 끝날 줄 알았던
상황이 점차 길어지고 있는 겁니다.
S/U)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는 현대차의 생산
차질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예측 불가능한 앞으로의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협력업체들 사이에는 다음 주에 또
휴업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공장이 멈추는지 알 수가
없어 생산 계획이나 인력 운영 같은 계획을
세울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그저 자신의 회사가 납품하는 공장이 멈추지
않기 만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SYN▶ 현대차 협력업체 관계자
갑자기 이렇게 작업 중단하고 이런 것들이 사전에 공지가 안되잖아요. 사전에 공지가 안된 상태에서 이렇게 되니까. 향후에 일어날 일들도 못 믿는 거죠.
중소 협력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공언과는 달리 피해는 고스란히 각 업체의
부담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당장 내일 일도 알 수 없는 불안감까지 더해져
협력업체들을 이중으로 괴롭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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