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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찾기 위해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울산의 자랑거리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울산을 자랑합시다" 입니다.
2번째 순서로 남편은 시인, 아내는 소설가인
40대 문인부부의 울산 자랑을 들어봤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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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이인호 이소정 / 문인부부
"안녕하세요. 시 짓는 남편 이인호,
소설 짜는 아내 이소정입니다."
지난 2015년 '반구대암각화'라는 시로
문학계에 등단한 이인호 시인.
부인 이소정 씨도 최근
'앨리스 증후군'이라는 단편소설로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두 사람은 문인부부가 되었습니다.
◀INT▶ 이인호 / 시인
"서로가 서로에 대한 첫 독자거든요. 장르가 달라요. 시하고 소설. 그러다 보니까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말 잘 들여다봐줘요."
문예창작을 공부하던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소정씨의 고향인
언양으로 이주해 울산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들 부부가 꼽은 울산의 자랑거리는
바로 언양읍성마을입니다.
◀INT▶ 이소정 / 소설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 됐으면 좋겠고 그런 이야기를 앞으로 많이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적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두텁게 쌓아올린
언양읍성 성벽을 따라 영화루로 내려오면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작은 동네,
언양읍성마을이 나타납니다.
특히 남문4길 담벼락에는 1950년대
언양 주민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INT▶ 이인호 / 시인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제에 저항했던 분들이 주로 거주했던 길이고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언양초등학교 대선배인
오영수 선생의 인간적인 면모와
언양 주민들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습니다.
◀INT▶ 이소정 / 소설가
"(오영수의) 소설을 통해 언양과 이 지역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그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경주, 울산, 밀양, 양산과 맞닿아
교통 중심지로,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상을 차지했던 언양읍성.
지금도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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