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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중국산 부품 수입 차질이 빚어지며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울산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지난 사스 때와는 경제 상황이 전혀 달라,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에도 상당한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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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울산은 지난 2003년 사스 발병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오히려 10% 이상 늘었으며,
중국 수출은 40% 넘게 급증했습니다.cg)
하지만 당시는 울산 수출액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던 시기였습니다.
cg)실제 연도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사스가
유행한 2003년의 증가율이 눈에 띄게 낮습니다.
제한적이지만 영향이 있었다는 뜻입니다.cg)
특히 당시 4.3%에 불과했던 세계 경제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기준
15.9%까지 늘어났습니다.
울산 수출에서 중국의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은 중국 의존도가
커진 울산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cg)실제 울산 수출액이 20% 이상 급감한 건
2009년과 2015년 단 두차례뿐이었는데, 중국
수출이 20% 이상 감소한 시기와 일치합니다.cg)
울산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화학제품의 주요
수출국이 중국이라는 점도 위험요소입니다.
지난해 석유제품은 13.7%, 화학제품은 7.6%
수출액이 줄었는데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13%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INT▶ 김정철 /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한국을 포함해서 많은 나라들이 중국과 글로벌 공급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의 내수가 위축되어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지난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여파를 딛고
소폭이지만 성장을 기대했던 울산 수출 전망에
연초부터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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