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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르스'의 악몽..경제 덮친 '신종코로나'

입력 2020-02-06 07:20:00 조회수 162

◀AN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안 나가고, 안 만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그 여파가 지역경제에
그대로 미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특히 관광, 마이스업계가
당장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유통과 제조업, 해운항만 업계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관계 기관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VCR▶

부산의 대표 관광지, 국제시장입니다.

곳곳에 문 닫힌 상점이 눈에 띄고,
일부 골목은 아예 통행하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상인들은 주말이면 관광객이 줄어든 걸
더 크게 실감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SYN▶ 진미선 / 국제시장 상인
"주말 예전에 비교하면 3분의 1밖에 안 나와요 사람들이.. 손님이 없으니까 죽을 판이지 진짜."

(S/U) "이곳 국제시장에도
국내외 관광객 발길이 크게 줄면서,
상인들은 5년 전 메르스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중국인 입국통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
이번달 외국인 관광객 수는 메르스 사태 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40에서 5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여행, 숙박예약이 취소되고
예정된 축제가 연기되는 등
관광, 마이스업종의 도미노식 피해는
현실화됐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산 수입 원자재 발주 지연 등
수출입 부문에서의 타격과
해운항만물류 역시 위기가 불가피합니다.

부산시는 민관 40여 개 기관과 합동으로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설치해
경제 충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지만,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INT▶ 오거돈 / 부산광역시장
"당장은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과 기업,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 감소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4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전용 저금리 특별자금 등
피해 기업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입기업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발 위기감이
부산 경제를 뒤덮은 가운데,
부산연구원은 올해 부산의 경제성장률이
최대 0.2%p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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