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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현대차가
멈춰서며 부품업체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울산시가 부품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는데 결론은 '사태 장기화에
아무런 대책이 없다'였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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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밀집한 효문공단.
현대차가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공단을 오가는
부품 운송 차량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현대차 생산 중단과 함께 생산 라인이 완전히 멈춰 선 공장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SYN▶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자동차도 그렇고 거래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매출 자체가 줄어든다고 봐야 되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되죠.
실시간으로 부품을 공급받는 생산 특성상
현대차가 가동을 멈추면 부품업체들은 함께
일손을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S/U)업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사태 장기화입니다. 다음 주부터 현대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된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울산시가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한 부품업체들은
한목소리로 장기화에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SYN▶ 최규남 / 한국몰드 대표
장기화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도 저희들이 해소가 안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 조금 많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중국의 생산이 하루빨리
재개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공급이 멈춘 와이어링 하네스는 생산 자동화가
어려운 부품이어서 국내나 동남아에 당장 대체
생산지를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체 생산량의 85%를 담당하는 중국 공장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현대차의 정상 가동은
기약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현대차의 생산 재개 계획도 오는 9일까지인
중국 공장의 휴업이 예정대로 끝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휴업이 길어지거나 중국 근로자의 출근율이
낮아지면 생산 재개 시점도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SYN▶ 권상태 / 현대자동차 상무
늦어지면 늦어졌지 빨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저희 목표는 화요일까지 라인 중단을 하고 수요일부터 최대한 가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변수에 대책 없이 중국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자동차 업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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