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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시행 등으로 저녁이 있는 삶,
여가생활을 보장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울산지역은 문화기반시설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등 문화자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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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성남동의 한 소극장.
지하로 들어서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고,
연극이 펼쳐지기엔
비좁아 보이는 무대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인근의 또다른 소극장 예울.
예술울산이란 명칭을 내세우며 만들었지만
시설이 열악하자 예술단체들이 이용을 꺼렸고,
이제는 아예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처럼 공연장 상태가 열악한 것도 문제지만
울산에는 공연할 공간 자체가 사실 턱없이
부족합니다.
◀S/U▶울산지역의 문화자원은 대부분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공연장, 전시회 등 문화기반시설을 보면
전국 평균 인구 10만명당 5.4곳인데 비해
울산은 3.7곳으로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OUT)
울산지역에서 20년째 극단을 운영중인
한 대표는 소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접할 기회 또한 적다고 말합니다.
◀INT▶박태환/극단 '세소래'
"(공연장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그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이 관객들한테도, 내가 힘들게 하루를 골라서 그렇게 하지 않아도.."
전시회를 즐겨 찾는다는 한 학생도
울산에서는 의미있는 전시회를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며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INT▶김예원/중구 북정동
"부산이나 대구에 (전시회) 많이 보러 다니는데 울산은 그에 비해서 시설도 부족하고 많이 기획도 안 하는 것 같아서 아쉬운 것 같아요."
문화자원을 평가하는 또 다른 항목인
지정·등록문화재 현황과 도시공원 조성
면적에서도 울산은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여가시간에 문화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지만, 울산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들기까진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MBC뉴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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