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철이면 '에너지 빈곤 세대'를 돌며
연탄 기부 활동을 펼치는
'산복마을 어벤져스'가 있습니다.
부산 연탄은행 강정칠 대표인데요.
연탄 후원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활약을 멈추지 않는 강 대표를,
현지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VCR▶
매년 겨울이 깊어질때마다
산복마을 곳곳을 누비는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
연탄 기부가 크게 준 올 겨울,
'연탄 나눔' 15년 차인 그는
더욱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INT▶강정칠 대표
"매 순간이 어려운 것이고요. 또 후원이 안 될 때는 후원이 안 되는 대로 (어렵고) 봉사자가 오지 않을 때는 봉사자가 오지 않을 때는 오지 않는 대로 괴롭고.. 매순간이 살얼음판이고, 늘 위기의식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매년 50만 장 수준을 유지하던 기부와 후원이 지난 2017년 이후에는
매년 30% 가량 줄어들고 있지만
연탄값은 오히려 크게 뛰면서
연탄은행에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INT▶
"11~12월에만 후원을 보내주시고 후원이 급감하거든요.. 1~2월에도 충분히 후원과 봉사활동이 이뤄져야만 연탄 난방 세대가 온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탄 나눔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강정칠 대표.
연탄을 나누며 가끔씩 목격하는
사람들 사이의 '정'이 그 이윱니다.
◀INT▶
"(연탄 가구에) 연탄 쌓는 창고가 있었는데, 거기에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놔두셨더라고요. 그 어르신은 노인 일자리로 일하러 가셨는데.. 그런 것 하나하나가 부산 곳곳에 쌓이면서 우리 어려운 분들을 찾아갈 수 있는 비결이고 힘인 것 같습니다."
'연탄 기부'를 넘어
부산지역 '에너지 취약 계층'을 돕는 게
강대표의 목표입니다.
◀INT▶
"에너지 종합 지원센터를 만들어서, 단순히 연탄 지원만 하는 게 아니고.. 연탄 난방 하는 사람들만 어려운 건 아니거든요. 기름 보일러를 가지고 있거나 도시가스 가지고 있지만, 어떤 상황 때문에 난방을 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대표는 시청자들에게도
새해 인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나눠달라"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