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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창이나 자동차 선루프가 전지로
활용될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앞다퉈 투명한 태양전지 기술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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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태양전지를 얹은 자동차입니다.
햇볕만 있으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지만
차 안에서 하늘을 보려고 설치한 선루프는
포기해야 합니다.
태양전지 자체가 불투명한 검은색이기 때문인데
이런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UNIST 연구진이 개발한 이 태양전지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효율도 12.2%나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광 패널에
인간의 눈이 식별하지 못하는 미세한 구멍을
뚫어 마지 투명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겁니다.
건물 유리창이나 자동차 선루프 등 우리 주변의
모든 유리가 전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 태양전지 제조방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상용화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강민 / UNIST 에너지공학과 연구원
똑같은 기존 결정질 실리콘과 같은 안정성을 보일 수 있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이나 이런 게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셀로판지 같은 물질도 역시 태양전지입니다.
빛을 비춰보면 점으로 보이는 수많은 실리콘
막대를 투명하고 유연한 기판에 심어 전지로
만든 겁니다.
유연한 소재의 특성 덕분에 우리 주변의 다양한
전자기기에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INT▶강성범 / UNIST 신소재공학과 연구원
기존의 투명 태양전지가 가지는 딱딱함이라든지 아니면 중성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보인다든지에 대한 단점 두 가지를 모두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손실이 큰 통유리 건물이 오히려
대형 전지가 되고,
자동차가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달리는
투명 태양전지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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