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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역대
최악으로 꽁꽁 얼어붙었다는 겁니다.
다만 내년에는 조선업이 회복하며 지역 경기
회복을 이끌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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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한해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
전국에서 물가 하락폭이 가장 큰데,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건
울산과 충청남도 단 2곳 뿐입니다.
이같은 마이너스 상승은 지난 1990년
울산 지역에 소비자 물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SYN▶임재우 / 동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2015년에 저유가와 경기 부진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이번 2019년이 처음입니다.
역대 어떤 경제 위기 때보다도 울산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는 뜻입니다.
cg)실제 울산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위축된 지역
경기를 고스란히 반영해 왔습니다.cg)
다만 이번 달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0.2% 상승하며 반전을 만들어 낸 것은 그나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소매판매도 회복세를
보여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함께 내년 지역 경기는 올해와 같이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경우 /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소비자물가가 증가했다는 것은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높은 증가폭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살아나고 있다.
당장 큰 폭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살아나고 있는 부동산 경기와
수주 실적을 늘려가고 있는 조선업이 내년 지역
경기 회복을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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