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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2019]농수산물도매시장..화재부터 이전까지

유희정 기자 입력 2019-12-26 20:20:00 조회수 46

◀ANC▶
다사다난했던 2019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속기획입니다.

오늘은 올 한해 내내 뉴스에 오르내렸던
농수산물 도매시장입니다.

설을 앞두고 발생한 화재에
수산소매동 독점 문제도 불거졌고
30여년 만에 이전도 확정됐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2019년 새해 첫 달에 발생한 수산소매동 화재.

점포 한 곳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며 수산소매동 점포 78곳이 모두
불에 타 버렸습니다.

◀INT▶ 강민재/상인 (1월 24일)
(불을) 꺼 보려고 셔터를 열었는데,
손을 못 쓸 정도로.. 전기(선)을 타고
안에서 폭발이 계속 일어났어요.

설 명절을 앞두고 난 불로
재산 피해가 특히 컸고,

당장 갈 곳이 없어진 상인들은
천막 영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화재 피해 보상과 향후 영업 방식 등을
놓고 상인들 간 갈등이 커졌고,

이 과정에서 수산소매동 상인들이
30년간 영업권을 독점해 왔고
일부 상인들은 불법으로 자릿세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INT▶ A/세입자 (10월 16일 울산MBC 뉴스데스크)
(울산시에 내는 사용료가) 1년에 500(만 원)
좀 넘고요. 세를 받으면 (한 달에) 100에서
200(만 원) 정도 넘으니까, 그걸 제하고도
자기한테 돈이 떨어지니까 하는 거죠.
엄청 남는 거죠.

울산시는 상인들에게 독점 영업권을 주는 게
불법이란 걸 알면서도 방치해 왔습니다.

언론의 지적과 시민들의 비난 여론에 직면하자
울산시는 내년부터 공개입찰 방식으로
상인을 모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 년을 끌어왔던 농수산물시장
이전 문제도 올해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울산시는 농수산물시장을 지금의
남구 삼산동에서 울주군 청량읍 율리로
옮기기로 확정했습니다.

◀INT▶ 김종구/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11월 29일)
농수산물 수집·분산 기능을 고려한
물류 유통의 우수성이 인정되었으며,
광역적 접근성과 시장 접근 용이성이
우위를 차지하였고..

그러나 유치 경쟁에서 밀린 지자체들의
반발에 밀실 결정이라는 의혹, 여기에 이전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지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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