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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군고구마 장사를 해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데요.
이용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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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화봉파출소 맞은편 인도에 장작을 피우는
군고구마 드럼통이 들어섰습니다.
울산지역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 봉사단체가 19년째 열고 있는 노점입니다.
노릇노릇한 군고구마 5~6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의 값은 1만 원.
요즘 같은 불경기에 부담없는 가격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지갑을 엽니다.
◀INT▶ 박한순 / 북구 화봉동
"(어려운) 그런 애들 보면 도와주고 싶은데 내가 여건이 안 되니까 못 도와주고 그랬죠. 마음뿐이지."
올해로 19년째 군고구마 봉사를 하고 있는
북구의 또다른 봉사단체.
한부모·조손가정과 아동센터를 돕기 위해
매년 겨울마다 자발적으로 운영됩니다.
회원들 모두 각자 생업이 있지만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시간을 내 군고구마 판매에 참여합니다.
◀INT▶ 이상근 / 이웃사랑해모임
"처음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고 누굴 도와주는 게 보람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군고구마 하나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들 두 단체가
기부한 금액을 합하면 3억5천만 원이 넘습니다.
◀INT▶ 조수현 / 이웃사랑모임 대표
"해마다 (도움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으니까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해마다 할 것 같습니다."
군고구마보다 따뜻한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사람들.
이들의 만들어 내는 온정이 세밑 한파마저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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