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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부시장 '사면초가'..기자회견 '오히려 독'

최지호 기자 입력 2019-12-24 20:20:00 조회수 123

◀ANC▶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논란의 중심에 선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어제(12/23)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과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는데요.

업무수첩이나 불법 도감청 의혹 등
송 부시장이 주장한 것들을 분석해 보니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송 부시장의
기자회견이 도리어 독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자신의 업무수첩과 관련해 해명했습니다.

일기처럼 적어 둔 메모가 청와대 하명수사
비리가 적힌 업무수첩인 것처럼 부풀려
보도됐다며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SYN▶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12월 23일
'제 기억이 없거나, 머릿속에 생각을 적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당시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메모를 한다는 점에서 송 부시장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또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에는 청와대를 뜻하는 블루하우스의 약자 BH와 최고위 권력자를
가리키는 VIP, 집권여당인 중앙당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비록 메모장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업무와
관련해 상당한 개연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송 부시장이 제기한 불법 도감청과
개인 사찰 의혹은, 강압적인 검찰 수사를
폭로하고자 한 노림수로 보였지만
도리어 최악의 수가 됐습니다.

송 부시장은 송철호 시장과 단둘이 통화한
녹음파일이 검찰의 손에 있을 수 없다고
확신했는데,

◀SYN▶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12월 23일
'시장님과 저 둘만의 통화내용이기에 분명 두 사람이 제보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공황상태를 겪고 있습니다.'

통화녹음 파일은 검찰이 송철호 시장의 측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법하게 확보한 자료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송 부시장은 이러한 사정도 모른 채
기자회견까지 열어 수사 행태를 문제 삼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기자회견이
득 보다는 실이 많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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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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