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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오늘(12/23)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과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자신의 메모글을 마치 결정적인 업무수첩처럼
보도했고, 검찰을 향해서는 불법 도청과
수사기록 유출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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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을 배치해 집무실 출입을 막고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는 등 그동안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리던 송병기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언론의 왜곡 보도와 검찰 수사에 대한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먼저 업무수첩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검찰이 압수한 업무수첩에 청와대의 선거개입 정황과 관련한 기록이 고스란히 적혀 있어
이번 사건의 스모킹건이 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수첩은 개인 메모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
'맹세컨대 이 수첩은 업무수첩이 아닙니다. 검찰이 제 메모 중심 특히 선거와 관련된 부분만을 추출하여 저를 조사했으나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가 있습니다.'
송 부시장은 또 검찰이 자신의 대화까지
도·감청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이 자신과 송철호 시장 단둘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들려줬다는
것입니다.
◀SYN▶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
"합법적인 영장에 의해 진행한 것이냐에 대해서(검사에게) 명확하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시장님과 저, 둘만의 통화 내용이기에 분명
두 사람이 제보할 수는 없습니다.'
송 부시장은 지금까지 5번 검찰 출석 이후
상황을 종합하면 수사와 동시에 핵심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간 정황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SYN▶ 송병기 / 울산시 경제부시장
'검찰 조사를 받는 중에 조사 내용이 실시간으로 뉴스화돼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입회한 변호사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통화녹음 파일은
적법하게 확보한 자료며, 업무수첩 등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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