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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어르신의 목도리..미혼모에 큰 힘

김문희 기자 입력 2019-12-23 20:20:00 조회수 168

◀ANC▶
평균 연령 70대인 뇌졸중 환자들이
미혼모 가정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한땀 한땀 정성을 담은 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든 건데요.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김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산 중구의 한 요양병원.

휠체어에 앉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뜨개질을 합니다.

이들의 손길을 따라 빨간 털실이 꼬이며
제법 그럴듯한 모양을 갖춰갑니다.

바로 옆 테이블에서는 완성된 목도리를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뜨개질은 처음이지만 의미있는 일을 위해
30명의 뇌졸중 환자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INT▶김도화/중구 교동
"내가 몸이 불편해도 더 어려운 사람들 돕고 싶다는 그 마음으로 (목도리를 짰어요.)"

평균 나이 70대인 고령 환자들이라
재활 치료도 쉽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뜨개질이
이들 스스로에게는 활력소가 됩니다.

◀INT▶양장수/북구 연암동
"참 뿌듯해요. '내가 이걸 해냈구나'하는 자긍심도 생기고."

지난달부터 꾸준히 떠서 만든 목도리는
모두 49개.

◀S/U▶ 이렇게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완성한 목도리는 미혼모 아동들에게 전달됩니다.

이 미혼모 보호기관에는
태어난지 한 달 밖에 안 된 신생아부터
3살까지 유아가 있습니다.

20개월 된 아이를 둔 한 미혼모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SYN▶이모 씨
"여기 계신 엄마들 (아이를 낳아 키우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한 어르신이 계시다고 말씀을 들었거든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아이 정말 잘 키우고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누군가를 위한 진심어린 선물이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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