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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이 34만 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울산 차량등록사업소에 등록된 차량이
56만대이니까 울산 차량 10대 가운데 6대는
과속단속에 한번씩 걸린 셈인데요.
그렇다면 울산에서 과속단속에 적발되는
최다 지점은 어디일까요?
이용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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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에 요청해 과속 차량을 가장 많이
적발한 고정식 카메라 10대를 뽑아 봤습니다.
1위는 어디었을까.
바로 남구 수암초등학교 입구였습니다.
이곳의 통과 속도는 시속 30km인데,
최근 3년간 여기서 적발된 차량은 3만3천884대,
하루 평균 30대 꼴입니다.
아이들의 왕래가 잦은 교차로 지점이지만
스쿨존인 줄 모르고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내다
제한속도를 어기는 겁니다.
◀INT▶ 정광준
"오다가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찍힌다니까 사람들이 여기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그렇게 생각 많이 안 하는 것 같아요."
CG 1) 울산지역에 설치된
과속단속 적발용 고정식 카메라는 모두 351대.
이 가운데 30%가 넘는 115대가
울주군에 설치돼 있습니다. OUT)
울산시 총 면적의 71.4%를 차지하는 데다가
주요 국도가 모두 울주군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CG 2) 실제 과속 차량 최다 적발 카메라 10대의
분포를 봐도 영신노인복지센터와 중리마을,
서울산IC 등 울주군이 6곳에 달합니다.OUT)
(S/U) 운전자들이 많이 적발되는 지점들은 대부분 내리막길이나 직선 도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교통 사망사고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과속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노태환 / 울산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과속이 이뤄지는 시간 장소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동식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경찰은 단속 카메라가 있을 때만 속도를 줄이는
이른바 '캥거루식 과속'을 한다고 해서
적발이 안 되는 것은 아니라며
단속 여부와 상관없이 안전을 위해
속도 규정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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