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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담장 넘는 신기술.. 대학 창업 활성화

유희정 기자 입력 2019-12-13 20:20:00 조회수 26

◀ANC▶
과학자들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자금 부족으로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대학과 지자체가 지원에 나서자
2년만에 기업이 25개나 생길 정도로
상용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유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필터입니다.

전기자동차 한 대의 전자파를 차단하려면
오른쪽의 장치 두 개 정도가 필요한데,

유니스트 김진국 교수팀이 만든 왼쪽 장치는
크기가 훨씬 작은데도 같은 성능을 냅니다.

(CG)발생하는 전자파를 틀어막는 대신
반대 신호를 보내 전자파를 아예 없애는
기술을 개발한 덕분인데,

전기차나 항공기처럼 전기를 많이 쓰면서
부품의 크기와 무게는 줄여야 하는 분야에서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INT▶ 김진국/유니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전기자동차에서는 크기와 무게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만 줄이면,
적어진다면 가격이 올라도 되는 그런
니즈(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저희가
가격도 떨어뜨렸기 때문에..

손가락 한 마디도 안 되는 길이에
성냥 정도의 두께에 불과한 이 장치는
피부 밑에 삽입하는 혈당 측정 장치입니다.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피부에 접촉만 하면 혈당이 측정돼,
바늘을 찔러 피를 내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비용도 기존 장비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전자기파를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장치를
초소형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면서
사업 추진이 시작됐습니다.

◀INT▶ 변영재/유니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지금 나와 있는 제품들은 일 주일밖에
쓸 수가 없고 불편한 점이 많이 있는데,
저희는 한 번의 시술로 몸 안에 삽입하고 나면
평생 쓸 수 있는 그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학에서 개발된 신기술 중에는
이렇게 사업성이 높은 것들이 많은데,

상품화나 대량 양산에
필요한 초기 자금을 마련하기 힘들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울산시와 유니스트는
연구진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자금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투자 유치행사는
전국의 창업 지원기관과 투자사 200여 곳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INT▶ 오종훈/투자사 '선보엔젤파트너스'대표
그 기술들이 울산과 이 주변 (지역에) 있는
중견기업들이나 대기업이랑 같이 연계되면
폭발적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 대학에서 새로 생긴 기업만 25곳,
투자금 335억 원을 끌어들였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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