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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양대노조..실리 대 강성 엇갈린 선택

이용주 기자 입력 2019-12-05 20:20:00 조회수 116

◀ANC▶
울산지역 양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출을 마무리 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4년만에 실리 성향을,
현대중공업은 4대째 강성 집행부를
선택했는데요.

두 집행부 모두 최우선 공약으로
고용안정을 내걸었지만 전개 양상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현대자동차 노조 8대 임원 선거 결선 투표에서
강성 성향 문용문 후보를 405표,
0.93%차로 당선된 이상수 당선인.

현대자동차 노조에서 실리 성향 후보가
당선된 건 2013년 선거 이후 6년 만입니다.

이상수 당선인은 투쟁 일변도의 기존 방식과는 선을 긋고 안정된 실리노선을 통해
노사 균형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상수 / 제8대 현대자동차 지부장 당선인
서로간에 대립각을 세우고 이런 노사관계가 계속 이어져 간다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 생산 기술의
변화에 따라 20%~40%의 제조 인력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 당선인은 현 고용이 유지되는 선에서
회사와 함께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S/U) 신임집행부는 오는 16일 인수위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반면 현대중공업 노조에서는 강성으로 분류되는
현 집행부 출신 조경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이에 따른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요소를 타개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더욱 강한 노조를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조 당선자의 공약은 임금과 복지 확대,
통상임금 빠른 승소, 정년 연장 제도적 준비,
현대중공업 그룹 공동교섭 추진 등으로
사측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난제들입니다.

고용안정이라는 공통된 화두를 놓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각각 다른 노선을 선택하면서
내년 노사관계의 행보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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