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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잇따르는 기수 극단 선택.. "구조적 문제"

입력 2019-12-04 07:20:00 조회수 127

◀ANC▶
지난달 29일 부산경마공원 기수 문중원 씨가
부정 경마, 조교사 개업과 관련한
한국마사회 비리를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부산경마공원 개장 이후, 이 같은 일이
무려 4번이나 반복돼 왔는데요..

경마 제도와 한국마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기수들의 이같은 희생을 불러왔다는 지적입니다

부산 현지호 기자입니다.

◀VCR▶

◀SYN▶
"마사회가 죽였다! 문중원을 살려내라! 문중원을 살려내라!"

부산경마공원 기수 고 문중원씨의 유족들과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문 씨가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993년, 부정 경마 논란 이후
경마 시행의 전권을 쥔 마사회가
고용 구조를 '외주화'한 뒤

마사회와 기수, 경마 '감독'격인 조교사가
서로 개별 계약을 맺으며
고용 안전망이 부실해졌다는 것입니다.


◀INT▶공공운수노조
"마사회, 마주, 조교사로 이어지는 다단계 갑질 구조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경주마 위에 올라야 했던 현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하청의 재하청' 구조 속에서
경기 조작 등 부당 지시와 부조리가
반복됐다는 의혹입니다.

지금까지 부산경마공원 소속 기수 4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는
이런 배경이 있었다는 게
노조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관리*감독의 주체인 마사회는
직접적인 고용 관계가 없어
관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황재기 / 한국마사회 부산경마부
"조교사나 기수한테 특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 없고요.. (조교사와 기수 계약에) 개입을 해 무엇을 할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때문에 수년 동안 소속 기수가 잇따라
극단적 선택에 내몰리고 있지만..

마사회는 재발방지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U)"마사회는 유서에서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자체 감사를 벌이는 한편, 비리 의혹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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