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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고층 건물 화재.."최후 보루는 '소방관'"

한동우 기자 입력 2019-11-29 07:20:00 조회수 78

◀ANC▶

100층이 넘는 건물 꼭대기에서 불이 나면
화재 진화는 어떻게 할까요?

외부 사다리차도 닿지 않고,
비상 발전기도 망가진 최악의 상황.

해운대 초고층 빌딩 엘시티에서
이런 상황을 가정한 화재 진화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부산, 송광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지난 2010년, 해운대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38층
꼭대기까지 치솟습니다.

소방 사다리차 수십 대가 동원됐지만
불은 7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장면전환)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 해운대 엘시티
꼭대기에서 불이 난다면 어떨까?

해운대 소방서는 70m 높이 사다리차를
갖췄지만 엘시티 건물은 400m가 넘습니다.

(S/U) "화재로 비상발전기까지
가동을 멈추게 되면 소방관들이
불을 끄기 위해 이 비상계단으로 직접
수십층을 오르게 됩니다."

전기 공급이 끊겨 비상승강기도 멈춘 상황.

불이 났다는 신호와 함께 20kg이 넘는 장비를
착용한 소방관 8명이 고지를 오릅니다.

소방관들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는 건 필수,
중간중간 진지를 구축하며 불이난 곳까지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101층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41분.

최소시간은 불과 29분 10초입니다.

◀INT▶ 소방관
"힘들었는데 한명이라도 더 구조한다는 생각."

초고층 건물 안에는 반드시 불길과 유독가스를
피할 수 있는 피난 대피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보조 전력마저 끊긴 최악의 상황에서는,
결국 소방관이 직접 불길을 잡으며
구조하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INT▶ 해운대소방서장
"블랙아웃 가정한 훈련, 대원들 자랑스러워."

부산 소방당국은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각종 데이터를 적용해
'초고층 화재 대응 매뉴얼'을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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