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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부도 이후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북구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조합이 파산 위기에 처한 책임을
묻겠다는 건데, 현 조합장은 결백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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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진장·명촌지구 구획정리사업조합 사무실.
사무실 집기와 서류 반출을 엄격히 금지한다는 경고장이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지난 2006년 시공을 맡은 평창토건이
부도가 난데 이어,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파산 결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조합장은 이에 불복해 당시 항고를 했지만
기각됐고 최근 대법원에 재항고 했는데,
최종 결과는 6개월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이 사업은 공정률 73%에서 중단된 상태.
공정률이 100%가 돼야 준공 허가가 나는데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조합은 600억 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렇다보니 토지는 새로운 도로명 주소로
등기가 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고,
건축도 임시 허가를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
◀S\/U▶ 울산시와 북구청은 이 곳이
준공이 나야 각 공공시설물을 넘겨 받아
정상적인 관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5월 꾸려진 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 조합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합장이 부실하고 불투명하게 조합 운영을
해왔다는 겁니다.
◀INT▶ 정기락 \/
진장·명촌구획지구 비상대책위원장
현 조합은 조합의 파산 선고에 책임을 지고 빠른 시일 내 임시 총회를 개최하라.
현 조합장은 이들이 주장하는 의혹과 관련해
이미 수사를 받았고, 조합 파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INT▶ 김통국 \/
진장·명촌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장
자꾸 선전을 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들어오면 (사업 재개를) 한다. 천만의 말씀, 자금 동결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파산되면
앞으로 누가 열쇠를 쥐고 조합을 이끌어가든
6백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 마련이 전제돼야 돼
진장 명촌지구 준공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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